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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 전 직원인 중국계 미국인이 미사일 기술 유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무기 수출 통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웨이 쑨이 이날 징역 3개월 2개월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쑨은 방산업체 레이시언 애리조나주(州) 투손 지부에서 10년간 전기 기술자로 근무한 인물이다. 통신은 이번 사건이 "트럼프 행정부가 기소한 중국 스파이 및 기술 절도 관련 사건 중 가장 최신 사례"라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쑨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국에 사적인 여행을 다니면서 미사일 유도 체계 관련 정보가 담긴 회사 소유 노트북을 가져갔다. 쑨은 미 수출 통제법상 수출이 금지된 방어 기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검찰은 쑨이 미국의 법규를 위반해 수출허가 없이 고의로 해당 자료를 중국에 빼돌렸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4일 투손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번 판결 관련 쑨 변호인은 논편을 하지 않았다. 앞서 올해 2월 14일 쑨은 자신이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관련 자료를 불법 수출한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중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