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ora

 1965년 중학입시 ‘무즙 파동

 

종종 입시에서 오답이나 복수정답이 발견되어 사회적 물의를 빚는 경우가 있다. 중학교 입시가 시행되던 64년, 서울지역 전기 중학교 입시문제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언론은 입시문제에서 여러 군데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오전 11시 자연 과목 시험문제는 모두 30문제였는데, 18번 문제도 그 중 하나였다.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나열해 놓은 뒤,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4지 선다형 문제였다. 서울시 공동출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정답은 1번인  디아스타아제’였다.

하지만 2번인 무즙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2번을 선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대적인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당국은 18번 문제를 아예 없던 것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1번을 정답으로 선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러자 다시 당국은 1번만 정답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며 오락가락했다.
결국 법정 소송으로 번져 2번을 정답으로 쓴 일부 학생들은 구제되고 사건은 정리되었다.